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줄거리, 결말, 노래 리뷰

1. 천재 아티스트 퀸, 프레디 머큐리를 다시 만나다. 

파로크는 히드로 공항에서 수하물을 내리는 알바를 합니다. 종종 파키스탄 놈이라며 힐난을 받기도 하지만 사실 그는 파키스탄인이 아닌 잔지바르 출신에 아시아와 이란계입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떠오르는 악상을 메모합니다. 파로크는 밤늦게 집을 나서는 자신을 꾸짖는 아버지에게 더 이상 파로크가 아니라 프레디라고 말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 것이라는 걸 암시합니다. 그가 향하는 곳은 공연을 하는 술집입니다. 밴드 결성을 결심한 프레디는 리드보컬이 나가버린 밴드의 브라이언과 로저 앞에서 자신의 노래로 어필합니다. 뻐드렁니라고 그를 놀렸던 브라이언과 조저는 노래실력에 놀랍니다. 하지만 프레디는 악기를 연주하지 못해 베이스를 구해야 했고 머지않아 베이스의 존 디콘까지 영입했습니다. 새로운 인연은 또 있었습니다.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메리 오스틴입니다. 프레디는 메리가 일하는 양장점에서 코디와 메이크업을 받게 되고 이국적인 매력이 있다는 메리의 칭찬을 받고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만족합니다. 그렇게 프레디 밴드의 첫 공연. 탬버린을 가지고 올라온 밴드에게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하지만 관중을 압도하는 음악과 보컬로 밴드는 점차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주머니 사정은 달랐습니다. 프레디는 가진 걸 다 털어서 앨범을 내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으로 전화가 한 통 걸려옵니다. 엘튼 존의 매니저인 존 리드의 마음에 그들이 제작한 데모가 들었고 데뷔를 하게 됩니다. 밴드의 이름은 퀸으로 바꾸고 존 리드를 만납니다. 세상에서 외면받은 부적응자들을 위해 노래하고 존재한다는 퀸의 자신만만한 태도에 존 리드는 폴 프린터를 퀸의 매니저로 소개합니다. 메리와 프레디는 동거를 시작했고 그들은 미국 투어가 결정됩니다. 투어를 하면서 프레디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합니다. 미국 투어를 끝나고 앨범 작업 중이던 프레디에게 매니저인 폴 프렌터가 다가와 키스하게 되고 그에게 설렌 프레디는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보헤미안 랩소디는 6분이라는 파격적이었으며 다양한 장르가 섞여 괴상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제작자 레이 포스터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글 발매를 거부합니다. 프레디는 자신의 음악을 믿어주지 않는 그의 창문에 돌을 던져 깨버립니다. 이후 라디오에서 공개된 보헤미안 랩소디는 아니나 다를까 호평을 받지 못합니다. 프레디는 더 이상 메리를 속일 수 없었기에 그에게 양성애자라는 걸 고백하고 어느 정도 알고 있던 메리는 그와의 약혼반지를 빼면서 관계를 정리합니다. 퀸은 승승장구하며 성공했고 프레디는 동성애자 클럽 등을 수시로 드나들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나갑니다. 새로운 앨범을 공개하는 자리지만 기자들의 질문은 모두 프레디의 사생활에 맞춰져 있고 불편하기만 합니다. 폴 프렌터는 점점 프레디를 외톨이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던 존 리드와 오해를 만들어 그를 떠나게 만들고 솔로 앨범 제작으로 멤버들과 갈등을 깊어지게 만든 것도 모두 매니저 폴 프렌터였습니다. 프레디는 혼자 솔로 앨범을 만들지만 만족스럽지도 재밌지도 않습니다. 프레디의 작업실과 집은 동성애자들의 파티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에티오피아를 위한 세계최대 자선모금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 건으로 전화한 것도 전달되지 않을 만큼 단절되어 지내오던 프레디는 기침에서 피가 묻어 나오기에 이릅니다. 프레디가 걱정되어 찾아온 메리에게 라이브 에이드에 관한 얘기와 메리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됩니다. 메리의 임신에 당황했지만 이내 축하해 주는 프레디. 동성애자들을 잔뜩 데리고 온 폴은 메리와 함께 있는 프레디를 보며 당황합니다. 떠나는 택시에서 메리는 퀸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조언합니다. 자신에게 라이브 에이드에 대해 말하지 않은 폴에게 절교를 선언하자 폴은 언론에 프레디가 동성애자라고 폭로합니다. 프레디는 다시 멤버들을 찾아갔고 솔직하게 사과하고 함께 할 것을 제안합니다. 서운한 마음이 컸지만 멤버들은 함께 하기로 하고 라이브 에이드를 준비합니다. 프레디의 몸은 점점 나빠졌고 조용히 혼자 찾은 병원에서 그는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멤버들에게 알립니다. 멤버들은 프레디를 위로했고 끝까지 퀸으로 그의 곁을 지키며 제2의 전성기를 라이브 에이드에서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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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레디 머큐리의 마지막

1987년 일본투어 가기 전 비밀리에 받은 검사가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프레디가 에이즈에 감염된 걸 인정한 것은 1991년 11월 23일로 그가 죽기 하루 전에 공식적으로 밝히게 됩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하여 몸 상태가 아주 나빠지기 직전까지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습니다. 그가 죽기 1년 전부터는 그의 오래된 연인 짐 허튼이 곁을 지켰습니다. 그 당시 치료법이 없어 프레디도 마지막엔 치료마저 포기하고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가 사망 후 에이즈를 퇴치하기 위한 재단 머큐리 피닉스 트러스트가 설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