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와 결말

1. 저널리스트 지망생이 패션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하다.

 

 

 

앤드리아는 자신이 가진 명문대 졸업생의 커리어 정도라면 뉴욕에서 쉽게 직장을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녀에게 인터뷰를 원한 곳은 자동차 매거진과 패션 패거진 런웨이 단 두 곳. 앤드리아는 패션매거진 런웨이 미란다 편집장 비서직 인터뷰를 합니다. 미란다는 패션엔 관심이 전혀 관심이 없는 촌스러운 스타일의 앤드리아를 합격시킵니다. 악명 높은 미란다는 완벽주의자로 패션업계에선 인정받고 있으며 영향력 큽니다. 그녀의 비서가 된다는 건 엄청난 경쟁률을 뚫었다는 일인데 앤드리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저 저널리스트로 일하기 전 짧은 경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일과는 앤드리아의 책상에 옷과 가방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앤드리아는 미란다의 스타벅스 커피 심부름, 스테이크 심부름, 신상 픽업, 쉴 새 없이 울리는 미란다의 전화를 감당해내야 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사내 식당에서 나이젤을 만나게 됩니다. 나이젤은 그녀의 스타일이 별로라는 뜻으로 얘기하자 앤드리아는 평생 패션계에서 일할 생각이 없다며 속마음을 내비칩니다. 미란다와 직원들이 콘셉트회의를 하며 아이템들을 선별하는데 앤드리아 눈엔 다 똑같아 보입니다. 아이템의 미세한 차이로 회의하는 모습에 앤드리아가 실소를 터트립니다. 미란다는 그런 앤드리아에게 네가 지금 입고 있는 그 스웨터도 이런 회의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걸 말해주며 그녀의 행동에 일침을 날립니다. 나이젤 또한 앤드리에게 패션계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걸 강조합니다. 이후 앤드리아는 패션계와 런웨이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게 됩니다. 그녀 나이젤의 도움으로 나날이 세련되고 미란다의 업무스타일에도 익숙해졌습니다. 미란다는 매일 달라지는 그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불가능에 가까웠던 해리포터의 신간을 구해주면서 앤드리아와 미란다 사이에 신뢰가 쌓이고 있었습니다. 앤드리아는 점점 패션계에 대한 비난에서 찬사를 늘어놓게 되고 자신이 원했던 저널리스트에는 멀어지는 듯했습니다. 친구들의 비아냥에도 그녀는 미란다와 함께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그녀의 상사 에밀리가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1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리 출장을 앤드리아가 함께 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오래 만난 남자친구 네이트와도 소원해지고 헤어지게 됩니다. 앤드리아는 미란다가 오랫동안 회사에서 은퇴 압박이 있었고 그녀의 자리를 파리 런웨이 편집장 재클린이 될 거라는 소문을 미란다에게 말해줍니다. 미란다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이미 회장에게 자신이 나가면 유명 디자이너들이 다시는 런웨이와 작업하지 않겠다 서명한 서류를 보여주며 협박합니다. 결국 미란다는 자리를 보전하고 오랜 동료 나이젤이 원하던 자리에 재클린을 앉히며 일단락 지어버립니다.  

 

 

2. 결말 

 

앤드리아는 미란다의 계략에 상처받은 나이젤을 언급하며 비정한 그녀의 결정을 비난합니다. 하지만 미란다는 앤드리아도 결국 상사 에밀리를 뒤로하고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냐며 되묻습니다. 앤드리아는 순간 당황해하지만 자신이 미란다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행사지에 도착한 앤드리아는 미란다를 뒤따르지 않고 그대로 떠나버립니다. 미란다의 전화가 울리는 핸드폰은 분수에 던져버립니다. 그리고 원래 꿈이었던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뉴욕 미러에 면접을 보러 간 앤드리아는 의외의 소식을 알게 됩니다. 미란다가 친필로 앤드리아의 추천서를 써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면접을 보고 나오던 길에 우연히 미란다를 보게 되고 미란다도 멀리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앤드리아를 발견합니다. 앤드리아는 어색하게 손인사를 건넸지만 미란다는 냉랭하게 차에 올라탑니다. 하지만 차 안에서 미란다는 영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흐뭇하게 미소 짓습니다.앤드리아는 다시 네이트를 다시 만나진 않습니다. 그리고 상사 에밀리에게 전화해 자신의 모든 명품을 선물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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